겨울방학 때 저를 오래 동안 지도 해주시던 선생님의 소개로 미래인에 입학했습니다. 고2 겨울 방학.. SKY를 가고 싶다는 열망은 큰데 비해 준비는 안되어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불안했습니다. 고2때부터 저의 입시를 컨설팅 해주시던 선생님이 미래인에 가서 남은 고3기간의 입시준비의 체계를 잡고 부족부분을 집중해서 준비하라고 조언하셨고 저는 선생님을 믿고 남구에서 구서동 미래인까지 입학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 영어를 제외한 국어 수학 탐구까지 어느 하나도 자신감이 없었던 저는 부모님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미래인을 방문 했던 것 같습니다. 원장님과 상담을 하면서 믿음이 생겼도 다음날부터 미래인에서 방학 한달을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국어는 원장 선생님과 함께 분석했던 약점매우기 특강을 하고 가장 자신이 없었던 수학은 개인특강을 그리고 나머지 과목은 원장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자기 주도학습을 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인의 선생님과 학습분윅는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고, 약속했던 한 달이 지나고 2월까지도 학교에 사유서르 제출하고 학원에서 공부 했습니다. 3월 부터는 학교로 돌아간 이후에는 매주 수학 수업과 원장선생님과의 컨설팅 시간을 가지기 위해 학원을 다녔습니다. 원장 선생님과의 상담을통해 매 시기마다 해야할 계획들을 꼼꼼히 챙길 수있었고 특히 모의고사 성적에따라 흔들리고 불안해하며 멘탈이 흔들릴때 냉정하게 분석하고 해야할 일을 챙겨 주신 것이 너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능에서 국어와 탐구영어를 만점 받은건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2달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약점을 체크하고 메우는데 도움을 주신 국어 선생님 감사드려요. 그리고 수능에서 다른과목은 다 만점을 받았는데 수학만 두개를 틀려 아쉽지만 제가 가장 약했던 수학을 이정도로 만드는데는 수학 선생님의 도움이 정말컸습니다. 제가 부족해서 만점을 받지 못했지만 미래인 수학 선생님 실력 정말 짱입니다.~
이 학생은 부경대를 합격하고 재수를 고민 하던 중에 학원을 찾아 왔었습니다.
재수 결과에 대한 불안으로 반 수를 하려는 것을 다시 할 거라면 반수는 시간과 돈의 낭비다. 최소한 부산대 이상은 합격하게 될거라고 격려하며 연초부터 재수를 시작 시켰던 학생입니다.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수학이 약하고 국어에서는 강점을 보여 주던 학생입니다. 무엇보다도 시험치는 과정에서 실수가 전 과목에 걸쳐 자주 나타났던 학생입니다. 실수를 해결하기 위해 실수 노트 작성부터 멘탈 훈련, 수학 집중학습까지 가장 적극적으로 학습 조언을 받아 들이던 학생이라 시험을 잘치기를 간절히 바랬던 학생 중에 하나입니다. 성실한 모습을 보고 꿈을 심어주고 싶어서 제2외국어 준비를 권장했고 이 과정에서 거의 불가능 일이었지만 서울대를 노려보자고 격려했던 학생입니다. 수능시험에서 어떤 모의고사 보다도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지만 가장 강했던 국어를 평소보다 두 세문제 더 틀리면서 서울대 지원에는 조금 부족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시작할 때 이화여대만 가도 좋겠다던 성적에 비해 훨씬 좋은 점수를 받아서 저도 마음이 좋습니다. 학원까지 찾아와 저에게 준 후기를 아래에 올립니다.
수능을 망치고 재수를 위해 재수학원을 알아봤다. 집에서 가장 근처에 있고, 수업을 듣는 방식보다는 자율적방법으로 하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으로 미래인재수학원을 찾았다가 원장 선생님과의 상담 후 등록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원장선생님과의 상담이었다. 원장 선생님이 항상 옆에 계셔서 필요할 때마다 상담 할수있었다. 작년 현역시절에는 사소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일일공부법이나 심리적인 것들을 상담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내가 효율적인 방법을 택한건지, 더 좋은 방법이 있는건 아닌지 언제나 의심스러웠다. 내 선택에 대한 불확신은 내 에너지를 꽤 소비키는 원인이었다.
예로 들자면 이미 한 바퀴 돈 교재로 복습을 더할지. 아니면 인강커리를 따라가는 게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스스로 생각해 보았을 때 새로운 인강을 듣는 것보다는 한번 본 책을 다시 보는게 실력향상에 더 도움을 줄 거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저 새로운 인강에서는 내가 모르는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어, 결정은 내렸지만 내가 옳은 선택을 한 것인지 확신하기가 어려웠다. 나는 그럴 때면 원장실로 가서 선생님께 여쭈어 봤고, 선생님은 당신의 오랜 학원경험을 기반으로 한 답을 제시해주었다.
짧았지만 내공과 경력이 있는 답변은 나의 불필요한 고민을 끊어내고, 확신을 갖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생각이 많고,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모르는 학생들에게 이 학원을 매우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미래인의 수학선생님에 대해 꼭 말하고 싶다. 수능수학에 대한 이해도가 정말 남다르시다. 또한 그 남다른 이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설명해 주실만한 교수능력도 갖고 계시다. 문제를 읽는 방식부터 하여, 단원별로 가장 중요한 개념, 해당 개념의 문제에 대한 접근순서까지. 자신의 지식을 잘 설명해주신다. 나는 수업을 들으면서 ‘아, 고등학교 때 공부 헛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진심으로 이 선생님은 인강 진출해서 전국적으로 보게 하는 것이 공익적으로 이득이 아닌가 생각도 했다. 미래인독학재수를 다닌다면 수학수업을 들으라고 반드시 추천해 주고 싶다.
재수생활을 마치면서, 상상했던 만큼 최고의 성공은 아니지만 분명한 성공을 거뒀다. (수능 날 너무 떨어서 국어를 올해 들어 제일 못 쳤다.) 가족이나 원장선생님도 다들 내 국어성적을 듣고 아쉬움이 가득한 말을 했지만 나는 생각보다 별 생각이 없었다. 재수생활을 하면서 든 생각이 있다. ‘여기서 확실히 체득하게 된 공부하는 방법만 값을 쳐도 나는 재수하면서 아주 큰 성공을 한 거다.’ 나는 올 한해 학원에서 얻은 가장 큰 것은 내 성적이 아니라 변화하게 된 내 습관과 공부법에 대한 지식들이 아닐까 싶다.
이 학생은 입학과 학습을 함께하면서 가졌던 기대와 걱정까지.. (공부에만 집중 시킬 수 있다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수능 날까지 수 많은 사연들을 남기며 저를 애타게 했던 학생입니다. 후기를 저에게 보내주는 것도 약속 시간보다 한참이 지나서 왔는데 후기의 길이와 내용을 보고 역시 OO이답다고 미소 짓게 만듭니다. 이 학생은 매우 분석적이고 영특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아는 학생이었고 우수한 학생이 늘 그렇듯이 자신의 생각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어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너무 강해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들어도 자기 식으로 해석하고 걸러 버리는 이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스스로 깨닫고 꾸준하게 실천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판단했었습니다.
후기를 읽어 보니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말은 맞을 수도 있지만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제가 이 학생의 상황이었다 해도 공부에만 전념하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OO이가 최선을 다했다고 칭찬 해주고 싶습니다.
후기를 읽어 보니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데, 개인의 사정이라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제가 이 상황이었다 해도 공부에만 전념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몇 년 전 제가 재수 종합학원에서 일하던 시절에 이 학생과 유사한 성향의 학생이 실패하는 것을 막지 못했던 기억 때문에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민준이는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군대를 제대 후 다시 저를 찾아와 원하는 대학에 합격 했습니다.) 3월에 첫 한 달 동안 같이하면서 이 친구는 민준이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면서 개인적으로는 훨씬 많은 고뇌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최고의 결과를 기대 했지만 그보다 무너져서 실패하는 것을 더 걱정했던 학생입니다. 다행히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만한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쁩니다. 제가 학생들과 함께 해보면 최고의 결과를 기대하지만 너무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최선의 결과를 만드는데 더 집중합니다.
긴 후기지만 읽어보면 재있을 것 같습니다. 후기에서 말하는 학습 방법을 일반화시키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떤 학생에게는 꼭 필요한 팁 같습니다. 참고로 이 학생은 수능에서 과목에 따라 한 두 개 정도를 틀렸지만 대부분 2점짜리라 전 과목에 걸쳐 1등급(백분위 98이상)을 받았습니다.
나는 2020년 3월부터 미래인에 다녔다. 수학은 가형, 화학, 생명2를 선택했다.우선 나를 간략하게 소개한 후, 학원이 나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적어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의대권에 진입한 재수생으로서 내가 느낀 수능과 성공적인 전략에 대해서도 최대한 설명하겠다. 당부의 말을 끝으로 글을 마치고자 한다.
part 1.
나는 이과 계열 특목고에 다녔던 적이 있어서인지, 1년간의 재수 생활 동안 수능은 그 자체로도 신선했다. 국어와 영어의 경우 수능 공부로서의 가치 이상의 무언가를 나에게 심어주기도 했다. 나는 수학과 과탐 개념강의를 듣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 꽤 많이 공부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남들보다 비교적 많은 시간을 국어에 쏟았고, 특히 부족했었던 문학에서는 많은 소양을 쌓았다. 나는 모의고사에서는 과목별로 만점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수능에서는 어떠한 과목에서도 만점을 받지 못했다.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자신있었던 수학과 화학 I에서도 틀리지 않아야 할 문제를 틀렸다. 그래도 재수를 결심할 때 목표로 했던 진로로 갈 수 있어 결과만 본다면 실패라고는 말할 수 없다. 난 좀 특이한 편이다. 조금씩 평범해져 가고 싶고, 그래야 하고, 그러고 있다.
2019년 후반에 특정 인강 사이트 이름이 달린 대형 입시학원에 다녔었다. 한 달 정도 열심히 공부했다가 그 이후로는 말 그대로 정말 아무것도 안 했다. 코로나가 없을 시절이었기에, 비상계단을 통해 학원을 몰래 탈출해서 온천천을 하염없이 걷기도 하고 그랬다. 웹툰과 웹소설도 정말 많이 봤다. 플래너는 텅텅 비어있었다. 그런데도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
나 못지않게 미래인도 특이하다. 미래인 학원은 날 나로 봐줬다. 내가보기에는 학생들에게 뭔가 특별한 것을 해준다기 보단, 사람을 돈으로 보지 않았다. 만약 그랬더라면 학원의 넓은 공간은 지금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책상들로 빼곡했을 것이다. 그리고 누구도 이곳의 선생님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고민을 털어놓고 기대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보기에 원장선생님은 교육에 있어서 굉장히 베테랑이시고 학생들을 진심으로 대하신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학생들과 같은 시간에 학원과 집으로 오가시는 모습은 내가 보기에 경이로운 수준이다. 그 모습에는 학생들이 학원에 올 수밖에 없는 뭔가가 담겨있다. 그저 규칙을 통해 학생들을 통제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나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는 것도 능력이며, 나는 세부 능력들 중 '통제'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 누군가는 단기간 동안 '집중'하는 능력이 부족할 수도, 하나를 위해 장기적으로 '헌신'하는 능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 그 단점들은 큰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는 한 단기간에 극복하기 어렵다. 학원의 역할은 바로 이 결함들을 인정하고 활용해주는 것이라고 본다. 원장선생님은 이를 아신다. 집중력이 부족한 예민한 학생들을 위해 전체 학생들의 자리 배치까지 고민하신다. 통제가 부족한 YOLO 학생들을 위해 학생의 규율과 학습계획을 유동적으로 조율하신다. 헌신이 부족한 여린 학생들을 위해 항상 용기를 불어넣어 지치지 않게 해주신다. 물론 국어 선생님, 영어 선생님, 수학 선생님도 마찬가지이다. 단순히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하나하나가 수능을 잘 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신다. 이것은 타 재수학원에서 정말 찾기 힘든, 미래인 만의 강점이다.
우리는 아직 어리다. 스물은 정규 공부와 말초적인 재미만으로도 다 차버릴 만큼 짧은 시간이다. 반면 스물 즈음의 한국의 수능이 결정하는 대학은, 스펙과 인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사람은 공부를 하지 않았기에, 혹은 하지 못했기에 평생을 후회하며 산다. 그런데 나를 비롯한 많은 스물은 아직 후회하고 걱정하는 법을 잘 모른다. 물론 논리적으로 이를 깨달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천하는 것은 아니다. 이곳은 미숙한 우리를 성공적인 수능으로 이끌어줄 수 있다고 본다.
내가 경험한 미래인에는 이름 그대로 우리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래서 미래인에서 대입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그 결과를 기대했다.
part 2.
미래인에 대한 추억은 이쯤 하고, 개인으로서 보낸 수능 공부에 대해서도 적어보도록 하겠다. 수능 공부는 솔직히 말해 크게 어렵지 않다. 내용 면에서 별로 복잡한 것이 없다. 열심히 하는 학생이 이해 못 할 문제는 없다. 그러니 우리는 맞출 수 있냐의 여부가 아닌, 속도와 정확도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을 연마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한다. 애초에 만점이 매년 나오는 시험인 만큼, 수능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만점을 향해 공부하는 것이 맞다. 나는 공부 단계의 타이밍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솔직히 난 이 타이밍을 지키지 않았다. 타이밍을 지키지 않으면 최고의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내가 보기에 6평 이전까지 모든 문제를 맞힐 수는 있는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 이 말은,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기만 하면 모든 문제를 맞힐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개념강의와 기출분석이 요구된다. 물론 연계교재를 통해 신유형에 익숙해지는 것도 필요하다. 기출 분석을 할 때, 마더텅같이 꽤 큰 책을 사는 것이 좋다. 틀린 문제 하나도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 계산 혹은 읽기 실수, 개념 부족, 판단 실수 등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평가원의 논리를 내재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참고로 나는 마더텅 답지를 활용해 기출 중 정답률이 낮은 문제만 모아 분석한 적 있다. 비어있는 개념과 스킬들을 채운 느낌이었다.
6월 시작부터 6평까지는 한번 빡세게 쪼아서, 6평을 모의 수능을 친다는 느낌으로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아마 이렇게 공부한 6평에서 받은 성적은, 너의 지능과 초중고 때의 학습으로 적당히 받을 수 있는 마지노선일 것이다.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
9평 이전까지 큰 약점을 메꾸어야 한다. 가령 비문학이 약한 학생이라면 어려운 비문학 문제(수능 beyond)를 푸는 것으로 학습하면 좋다. 영어만 며칠간 미친 듯이 파도 좋고, 하루에 수학 문제만 2~300개씩 풀어도 좋다. 근데 그냥 많이 했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풀었던 문제의 피드백이 무난하게 될 정도의 부하로 한정하는 것이 실력이 가장 많이 증가한다. 모든 인강을 다 듣는 것은 정말로 시간 낭비다. 누구나 약한 과목과 세부분야와 문제 유형이 있을 것이다. 약점에 투자해라. 상위권이 아닌 학생들은 등급을 바꿀 수 있다. 상위권은 수능 날 그 과목에서 한 문제를 더 맞히게 해줄 기반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9평은 6평보다는 느슨하게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약점은 메꿔도 메꿔도 끝이 나지 않는 작업일뿐더러, 지금 힘을 빼면 안 된다. 결정적으로, 9평을 너무 잘 치면 안일해져서 수능을 조진다(원장쌤 피셜).
수능까지는 다 내려놓아야 한다. 쉬는 날이 있으면 안 된다. 고등학교 때 친구를 만나서도 안 되고, 가족들과 토요일 저녁에 티비를 보면서 저녁을 먹어도 안 된다. 늦게 자거나 일어나서도, 핸드폰을 보면서 시간을 낭비해서도 안 된다. 그냥 수능 빼고 아무것도 하면 안 된다. 연계교재를 분석하는 것, 어렵거나 약점인 기출을 다시 보는 것, 그리고 모의고사를 사서 푸는 것.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많다. 숙달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다해도 했던 것을 또 해야 한다. 안자고 하루 종일 해도 다 할 수 없을 것이다. 한 문제 틀릴 때마다 짜증나서 다 집어던지고 싶을 것이다. 어떤 날은 그다지 틀리지 않아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느껴 허무할 것이다. 이것이 반복되면서 엄청난 스트레스와 자기파괴의 욕구가 생길 것이다. 누구는 탈모가 올 수도 있고, 누구는 매일 밤 울 수도 있다. 근육도 다 빠지고 체력이 동난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래도 생각해 봐라. 수능이 얼마나 비싼 시험인지를. 가령 의치한을 목표로 하는 사람의 경우, 평생 수입을 고려하면 많게는 100억 가까이 되는 시험이다. 회사원을 목표로 하는 사람의 경우 매달 몇 백 만원씩 달라지는 시험이다. 모으면 몇십 억 될 것이다. 하한으로 10억 잡고 수능 직전 두 달로 나눠봐라. 하루에 거의 2천만원이다. 하는 게 맞지 않겠나?
또 스물 즈음인 지금이 지능과 체력 면에서 얼마나 인생의 황금기인지를 생각해 봐라. 이 나이 대에 해내지 못한 것은 평생 할 수 없다. 물론 나이 들어 수능을 잘 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래도 그 사람이 20대 초반에 수능에 최선을 다했다면 틀림없이 더 잘 쳤을 것이다.
수능 막바지에 가서는 그냥 자신을 믿어라.
열심히 해온 과거와 포기하지 않는 현재는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
막바지에 하루 쉬는 것은 봄 여름에 일주일 쉬는 것보다 더 심각하다.
물론 수능 날 컨디션이 떨어질 정도로 빡세게 굴리는 것은 금물이다.
part 3.
그리고 몇 개만 더 당부하자면
1. 수능 마지막에 이상한 새로운 거 한다고 설치지 마라.
: 오랜만에 개념을 총정리하는 것은 물론 안 하는 것보다야 좋다. 근데 그건 문제 풀이에 대한 감과 맞바꾸는 선택이다. 매가보기에는 하루 공부를 놓아버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그냥 해오던 대로 마지막까지 하자. 물론 개념에 구멍이 뚫려있을 정도로 공부가 미흡하다면(내가 말한 6평 이전 작업이 안 되어있다면) 개념정리가 더 좋을지도 모른다. 그건 알아서 하도록.
2. 아침 일찍 공부 시작해라. 최소 8시.
: 보통 재수학원이 8시보다는 일찍 시작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매일 9시부터 공부하던 사람이 수능이라고 제때 머리가 돌아가겠는가. 최소 30분 이상은 예열 필요하다. 그냥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이롭다. 특히 수능 직전. 밤에 공부가 잘되는 스타일이라도 1년 동안 바꾸려고 노력해봐라. 수능은 밤에 안친다. 그래도 밤이 좋다면 알아서 하도록.
3. 공부방식에 있어서 고집부리지 마라. 특히 뭔가를 안 해도 된다는 고집은 심각하다.
: 나는 수학 쉬운 문제를 안 풀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틀려도 어려운 문제에서만 틀렸으니. 그런데 어려운 문제를 틀리는 이유는 미흡한 계산과 쉬운 문제에서의 막힘으로 인한 시간 부족 때문이었다. 게다가 과탐까지 계산 실수의 영향이 미치기 시작했다. 영어 듣기 정도가 아닌 이상은 그냥 고집부리지 말고 다 해라.(물론 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영어듣기와 독해를 같이하는 연습 하는 것이 좋다) 뭔가를 더 해야겠다는 건 큰 문제는 아니지만, 뭔가를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 메꿀 수 없는 큰 구멍을 만드는 원흉이다. 그래도 남들 다하는 뭔가에 자신만만해서 그거 안 하고 다른 거 하겠다면 알아서 하도록....
2021년 수능을 대비 하는 과정에서 경남 진해에서 작은학원 미래인을 믿고 부산 구서동까지 왔던 학생입니다. 주변에 원룸을 구하고 어머니와 함께 대입을 준비했던 학생이라 특히 마음이 많이 쓰였던 학생입니다. 전년도 수능에서 대부분의 과목을 3~4등급 정도의 성적을 받고 재수를 시작했던 학생입니다. 올해 수능 가채점은 국어(1~2등급), 수학100점, 영어 1등급, 화학(1등급), 지구2는 50점을 받았습니다. 채점은 애매한 부분은 다 틀린 것으로 간주한 것이라 수능 성적표에는 더 높은 점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학생은 처음부터 수학교육과만을 원하는 학생이라 서울대 수교와 연세대 수학과를 지원할 애정입니다. 진해에서 쉬면서 학원 후기를 보내 줬습니다. 이럴 때 21년 재수학원 강사로 살아온 보람을 느낄 때인 것 같습니다.
1년간의 재수생활을 마치고
현역 때 수능을 망치고 재수를 결정하는데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엄마도 하고 싶으면 해라고 하셔서 다시하면 잘할 수 있을 거란 막연한 기대 속에서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독서실에서 하다가 지치기 시작했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독재학원을 알아보던 중 미래인 독학재수학원을 알게 되어 오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학원에서 좋았던 점은 원장선생님과 매주 있는 상담이었습니다. 시기별로 적절하게 해야 할 것을 제시해주셨고 모의고사를 쳐나가면서 성적관리 피드백 등에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히 국어영역에서 자잘한 팁도 주셨는데 수능장에서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학원 국어 선생님께서 매일 내주시는 일일과제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질문도 친절히 필요할 때마다 받아주셨습니다 특히나 국어선생님과 같이 생각해보면서 국어실력을 많이 올린 것 같습니다. 수학을 공부하는데 있어서는 원장선생님께서도 도움을 많이 주셨지만 학원 수학선생님께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산발적인 풀이가 아닌 각 파트별로 핵심을 짚어주시면서 가르쳐주셨고 질문 한번 할 때마다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영어영역에서는 매일 보는 단어시험의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평소 어휘력이 좋지 않아 지문해석 하는 것 자체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꽤나 많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수험생활막바지 순서 삽입부분에서 계속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영어선생님께서 매일 제시문을 해석해오라 하셨고 선생님과 함께 해석연습을 하면서 영어실력이 많이 올랐습니다.
또한 탐구 전 과목에 있어서 원장선생님께선 공략방법 시중교재를 꿰고 계십니다. 막바지 사설모의고사에서 계속해서 탐구과목에서 좋지 않은 성적으로 자신감이 낮아진 찰나 선생님께서 지금 중요한건 점수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자신감을 찾고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습니다. 또한 공부 외적인 요소들의 관리에 있어서 능통하신분이라 수면이나 식사와 같은 세세한 부분에서도 케어를 해주십니다.
재수하면서 여러가지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원하는 결과가 나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학습상담을 하면서 원장 선생님께 수능을 마치고 재원생 후기를 쓰기로 약속했었는데 좋은 결과를 가지고 쓰게 되어서 기쁩니다.
원장 선생님이 추구하는 "모든 학생을 자신에게 맞게 케어하고싶다는 작은 학원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가 세요~ 저는 EBS에서 강의 하는 학교교사가 꼭 되겠습니다.
자퇴를 하고 많은 고민과 시행 착오를 격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 학생입니다. 검정고시 전과목 100점을 받고 공주교대 수시 지원을 입시적략으로 채택했었데 수능 결과가 훨씬 좋아서 공주교대 면접을 가지 않고 정시로 대학 지원을 하기로 결정한 학생입니다. 재수하는 과정에서 경험 부족으로 잠시간의 방황이 있었지만 공부하는 순간에는 최고의 집중력을 보였던 학생입니다. 자퇴를 하고 고3 나이에 바로 성공적인 입시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은 이 학생의 노력과 집중력입니다.
저는 작년 말에 자퇴하고 기숙학원과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올해 4월에 미래인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부는 인강을 들으면서 혼자서 하고 학원에서는 생활관리와 과목별로 제가 힘든 부분만 도움받고 싶었기때문에 미래인이 저에게 딱 맞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 저 글을 너무 오랜만에 써서 잘 못쓰겠어요ㅠㅠ 장점이 너무 많은데 다 어떻게 이어적을지 모르겠어서 그냥 열거해서 보낼게요
1. 주말마다 원장선생님과 계획세운것
혼자서 공부할때는 계획세우는방법을 잘 몰라서 매일 아침마다 즉흥적으로 계획을 세웠었는데 주말에 원장선생님과 함께 일주일 계획을 세우니까 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것같아요 그리고 원장선생님께서 학습이나 생활이나 멘탈적인 면에 있어서도 많이 조언해주시고 해서 좋았어요 마지막에 ebs보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이 좋아서인지 선생님이 보라고한 마지막에본 EBS교재 때문에 수능 점수에서 많이 도움 받은 것 같아요.
2. 국어 영어 수학 일일테스트
국어 비문학 문학 문법 프린트, 수학 일일테스트, 영어단어시험을 매일 쳐서 감 유지와 실력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었고(특히 파이널때) 국어 수특을 열심히 안봤는데도 국어선생님께서 주신 수특 프린트에서 수능에 현대소설 고전시가가 나와서 다 맞췄어요
3. 영어선생님과 상담
힘들거나 공부하기 싫을때 영어선생님한테 가서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마음이 편해지고 좋았어요
4. 학원에서 수능 시간표대로 생활하고 매일 수능 종소리를 들으면서 생활하니까 수능시험장 갔을때도 별로 안떨렸던 것 같아요
미래인 덕분에 검정고시 전과목 만점받고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와 비슷한 학생이라면 미래인 을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고2 때 자퇴를 하고 1년 넘게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제대로 하고 다시 수능을 치겠다는 마음으로 경험 삼아 친 수능 바로 다음날에 미래인독학재수학원에 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
첫 상담에, 원장 선생님께서는 제대로만 한다면 재수는 웬만해서는 실패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대로? 제대로 한다는 게 뭘까…
수능 공부 경험이 없던 저는 그것이 어떤 의미일지 단지 추상적으로만 생각하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계획을 잡아 공부해 본 적도 없고, 수능의 형식에도 익숙해져 있지 않았던 저는 공부 방법을 체계화시키는 데에만 많은 시간을 쏟아야 했습니다.
특히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정말 미묘한 측면이 있어 누군가와의 지속적인 피드백이 필요했는데,
원장 선생님께서 가지고 계신 입시 전반의 내공에 힘입어 저는 나름의 공부 방법론을 확립, 지속적으로 교정할 수 있었습니다.
한달 정도 전과목에 대한 공부 방법과 학습태도에 대한 의논을 해오던 즈음에
원장 선생님께서저의 공부 방법은 상당히 괜찮으니 절대적인 시간 투자를 더 늘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저는 몸과 멘탈이 약한 편이었고, 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게 심할 때는 불면으로 인한 늦잠 등을 이유로 학원을 빼먹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딱 적당히만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수단으로서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길이 너무나도 의미 없는 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슬럼프를 몇 차례 겪었던 것이죠.
‘제대로’ 공부한다는 것이 뭔지 감은 잡았지만, 감 잡은 대로 ‘제대로 공부하는 나’는 매번 멀어져만 갔습니다.
이런 힘든 때에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준 것 중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원장 선생님과의 개별 상담이었습니다.
거슬러 올라가다 인생 전반에 대한 고뇌에 빠져 있던 저는 답을 찾을 때까지 생각을 거듭하면서
원장 선생님께 여러 질문을 던졌고, 대답을 포함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되자 결과적으로 마음이 오히려 전보다도 더 가뿐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파이널 시기에도 마지막 한 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선생님의 조언대로 박차를 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편안한 마음은 다른 때보다도 수능 당일에 더욱 빛을 발해,
저는 깨달음을 얻은 자의 심정으로 불안감 한 점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계단식 성적 향상을 경험하던 저에게 또 한 번의 성적 도약이 찾아와 수능에서 최고점을 받았고,
후회 없이 입시를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론적이기는 하지만 여러 번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저는 나름 ‘제대로’ 된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저 혼자만의 위기 탈출이 아니었기 때문이겠죠.
특히 원장 선생님의 학생 상황마다 다른 대처가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납득하지 못하면 쉽게 나아가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무작정 열심히 하라고만 하는 식이었으면 끝까지 가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성향을 가진
학생의 경우에는 또 초점을 달리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원래 확고한 공부 습관이 잡혀 있으면서 올바른 공부 방법도 터득하신 분이라면 어딜 가서든 잘 하시겠지만,
어딘가 문제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그 문제를 구체화하지 못하거나, 문제 해결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저 같은 분이라면
그 문제를 여기서 함께 해결해 나가려 하는 것도 아주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부산에 사는 분이시라면요. 물론 공부는 결국 스스로 하는 것이지만,
수능 공부의 핵심이 태도의 실패, 습관의 실패 등의 각종 실패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데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을 때,
그저 운이 나쁜 탓일 뿐이라며 애써 넘기려는 태도나, 이해가 기본이 되지 않은 채 무조건 유형별로 암기하려 드는 태도 등
혼자서는 인지하기 힘든 실패를 실패로 인지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작은학원 미래인독학학원”은 유명한 대형 학원은 아니지만 부산에서 재수를 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어요.
학원에서 같이 공부했던 친구 중에서 부산 전체 수석이 나온걸 보고 저도 놀랐어요, 40명내외 정원의 작은학원에서 부산 1등과 전과목 2문제 틀린 친구, 전과목 1등급 등이 나오는 것을 보고 저도 원장선생님이 지도하는 대로 좀 더 열심히 공부했다면 하는 후회도 조금은 있네요. 같은 교실에서 말없이 공부하던 학생들이 이렇게 성적이 잘 나올 줄은 몰랐거든요. 재수가 끝나고 학교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생각보다 성적이 오르지 않은 친구들이 많은데 비해 미래인에서 같이 공부한 친구들은 대부분이 성적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학원에서 친했던 몇몇 친구들은 그렇게 열심히 하는 것 같지도 않았는데 다들 꽤 좋은 성적들을 받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들이 개인의 특성을 파악해서 맞춤식으로 관리해주던 것이 이유인 것 같기도 해요. 학원을 다닐 때는 저를 위해 시기별로 해주시던 말씀들이나 약점 공략 계획들이 잔소리처럼 들려서 불만을 표하기도 했는데 죄송하네요. “미래인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완주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이제는 실감나네요.
저는 수학 특강을 듣고 다른과목은 독학으로 공부 했었는데, 선생님이 저를 1등급 만들기 위해 무진 애쓰셨는데 수능에서는 2등급을 받아서 좀 죄송하네요. 그래도 수포자(수능 5등급)였던 제가 2등급 받았으니 나름 만족합니다.
미래인에는 4등급 이하 학생을 위해 국수영(과)를 개별케어 해주는 반이 있는데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전과목에 걸쳐 과외처럼 관리해 주시거든요. 혼자 공부하기 힘든 친구들이 도움을 많이 받더라고요.저도 지금 생각하면 수학과학 집중반을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어짜피 재수는 힘든데 할 때 좀더 열심히 하는 것이 나은 것 같아요. 미래인에는 이외에도 과목별 약점특강, 논술 등 최대 정원 8명(주로 4~6명) 정도로 수업과 개별케어를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런 작은 학원에 이런 최고의 강사진이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했어요. 웃으실 수도 있지만 현우진 선생님보다 학원 수학 선생님이 수학을 더 잘 가르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수리논술 선생님 수업도 정말 대박이에요.
물론 순수하게 독학재수를 하기에도 아주 괜찮은 것 같아요. 원장 선생님 중심으로 개인 케어를 정말 잘해 주시거든요. 단 공부하기 싫은 학생이라면 미래인은 비추입니다. 공부하기 싫은 심리 상태에서는 원장님의 조언이 꾸중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어요. 제가 조금 그랬거든요. 그래도 끝까지 버틴 덕분에 원하는 대학에 갑니다.
유명종합학원 최고반에서 재수를했던 저는 의대 진학에 실패하고 부산대학교를 다니던 중 9월부터 미래인에 조교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모습을 지켜보시던 원장님이 다시 도전해 볼 것을 권했습니다. 종합학원에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했던 저는 자신감이 없었고 개인 사정으로 시간이 없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 때 선생님은 오히려 기회일수 있다고, 넌 조금만 교정하고 준비하면 충분히 합격 할 수 있다고 하시며, 나를 믿고 시작해보라고 설득 하셨습니다. 11월 수능 날 수학 시험을 혼자서 풀어보고 원장 선생님을 찾아가 시작해보고 싶다고 도와 달라고 부탁 드렸습니다. 수능을 치고 치대만 합격해도 좋겠다고 원장 선생님께 말씀 드렸는데, 부산대 등 의대3개를 모두 합격했습니다. 합격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래인과의 우연한 만남이 제인생을 바꾸었습니다. 미래인 원장님은 오랜 경험과 학습관리 능력에서 제가 본 최고선생님 이기도 합니다만, 학생의 숨은 능력을 찾아내고 그 능력을 길러 주는데에 있어서 최고의 선생님이라 생각합니다. 3개월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조금 더 일찍 선생님을 만났다면 좋았을텐데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저처럼 정말 열심히 했는데 실패한 학생들이라면 미래인원장님을 만나 보기를 권합니다..
1월에 소개로 미래인에 상담받고 원장 선생님의 성화도 이겨내고 ㅋㅋ 2월에 공부를 시작했어요. 전 고3때부터 육군사관학교만을 바라보고 공부 했었는데 육사시험에 떨어지고 멘붕으로 수능까지도 망치고 바로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처음 생각과는 달리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아 미래인에 상담받고도 한 달 쯤 지나서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무엇부터 공부할지 막연 했었는데 원장 선생님과 같이 계획표를 세우고 차츰 적응해 갔습니다. 원장 선생님은 저에게 전년도 공군사관학교 합격생을 멘토로 지정해 주셨는데 처음에 멘토선생님의 도움이 공부 방법을 결정하고 불안감을 이겨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3월 달부터 원장 선생님은 육사준비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열심히 해야한다며 주말에도 학원 오라고 전화도하고 설득도 했지만 일요일마다 집에서 쉬었습니다. ㅋㅋ 저는 제가 공부하고 싶을 때 공부하는 것이 좋았거든요. 시험 전날 원장선생님이 "나와 공부한 학생은 운이 좋다며 시험에서 잘 찍을거라고 하시며 만약 점수가 잘나오면 내 덕이다고 생각해라"라고 하셨는데, 저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웃었넘 겼습니다. 시험치고 잘쳤다고 말씀드면서 제가 열심히해서 잘친거라고 원장선생님을 놀렸는데 원장 선생님은 그럴 줄 알았다며 쓰러지시더군요. 너무 일찍 합격이 결정나서 마지막엔 학원에 짐만두고 잘 놀았지만 미래인의 맞춤식 케어가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잘했죠? 선생님)그래도 학원 도움보다는 제가 열심히 해서 합격한거에요. ㅋㅋ
전 고3 때 멘탈이 흔들리며 입시에 실패했고, 잇올에서 재수하고 원하지 않는 지방대에 입학 했었습니다. 3월 쯤 3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휴학을 하고 6월에 친구 소개로 미래인에 입학했습니다.
미래인 원장님은 제가 교대 이상의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재능이라며 기대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전 밤마다 폰과 어울리며(?) 첫 달부터 지각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ㅠㅠ 매일 아침마다 원장님이 전화하시고 나중에는 저도 엄마도 할 말이 없어서 전화를 받지 않기도 했습니다. 늦게 학원에 가면 선생님은 걱정스런 얼굴로 늘 이유를 물어 보시고. "좀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야해"라고 저에게 매일 당부하셨지만, 저는 늦게 일어난 날은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한 달 반 정도가 지나고 선생님께 학원을 옮겨 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때 원장선생님은 "너에게는 공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옮겨서 공부가 잘 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해라"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짐을 들어 주면서 "혹시라도 공부가 안되면 빨리 돌아와야 한다며 넌 몇달만 제대로 하면 교대가 가능하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딴 곳으로 옮기고나서 저를 케어 해주는 사람이 없어지자 한 달 이상을 거의 공부를 하지 않고 보냈습니다. 고민하다가 선생님께 전화해서 학원에서 9평시험쳐도 되냐고 물었고 시험 날 선생님께 다시 돌아와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난 대 환영이야. 학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나간게 아니지 않니? "하시며 같이 열심히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다시 선생님과 공부하며 선생님의 조언을 전적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이전부터 선생님은 "넌 폰만 수능날까지 나한테 맡기면 다 해결된다"하셨는데 폰을 맡기자 밤에 폰을 하지 않게 되고 생활이 신기할 정도로 달라 졌습니다. 2달정도 진짜 오랜만에 공부가 잘 됬고, 수능도 생각보다는 잘 쳤습니다. 전 아무리 시험을 잘쳐도 부산교대를 갈거라고 생각 했었는데 운 좋게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능이 끝나고 아르바이트하면서 맘편히 지냈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제주교대 수시 추가 합격증이 날라왔습니다. ㅠㅠ 합격한 날 미래인에 찾아갔을 때 선생님은 제가 실망 할까봐 걱정 하셨는데 전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비록 생각지 않던 제주교대를 가게 됐지만 3년만에 처음으로 수능도 잘 쳤고 대학도 합격했다는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방학 때 부산오면 미래인에서 멘토를 하고 싶습니다. 미래인 선생님들이나 멘토선생님들에게 받았던 고마움을 후배들에게도 전하고 싶어요.
1월부터 OO독학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응시한 6월 평가원 시험을 망쳤습니다. 6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 했는데 성적은 오르지 않고 불안감만 커져갔습니다. 학원을 옮긴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그 학원에서 저는 많은 수강생중의 한명일 뿐이었고 제대로 된 도움도 받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새로운 학원을 찾던 중 인터넷 블로그를 보고 미래인에 입학했습니다. 입학 상담에서 부모님과 함께 2시간 정도 상담했던 것 같습니다. 저에 대해 자세히 물어 보시던 원장님은, “넌 학습량이나 실력의 문제보다는 멘탈과 시험 치는 기술의 문제가 더 크다. 성적은 올라 갈 거니까 걱정 하지마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집이 거제도였던 저는 학원 주변으로 원룸을 옮기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약 2주 동안 원장 선생님과 시험에서의 멘탈 관리와 실수 줄이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상담 했습니다. 작년 수능 이후 평균 3등급에서 멈춰 있던 점수가 미래인에서 공부를 시작한지 2주 만에 친 첫 모의고사에서 평균 2등급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 직후 저의 시험 치는 과정을 점검해보신 원장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지금처럼 공부하면 넌 전 과목이 1등급까지 열려있다.”라고 말씀 하셨는데 저는 단순한 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9평에서 국2 영1 수1이 나왔고, 수능에서는 전 영역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인생 최고의 점수를 받고 부모님의 권유로 한의대에 원서를 냈지만 쏠림이 심해 표준점수 0.1점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원장선생님은 모든 것이 자신의 잘 못인 것처럼 미안해하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원래 희망했던 경영학과를 합격해서 좋습니다. 미래인은 성적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던 저에게 길을 제시해준 학원입니다. 늘 옆에서 챙겨 주시던 원장 선생님과 선생님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저는 2017년 미래인 1호 학생입니다. 큰 기대 없이 소규모 학원이 학습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 미래인을 선택했는데 그것이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원장님은 국어와 영어 과목 학습방식을 교정하려고 했습니다. 두 번째 상담에서 커뮤너티 정보를 수집해 선택한 국어 인강을 저에게 맞지 않다고 바꾸자고 하셨고, 영어와 과학은 학습시간 조절이 필요하다며 대안을 제시하셨는데 저는 제 방식대로 하고 싶다고 고집 했습니다. 몇 달 동안 성적부진으로 고민하던 저에게 “시작 한 것은 끝내라. 지금처럼 성실하게 공부하면 실패하더라도 6월 이후 충분히 교정 할 수 있다. 너의 성실함이 너를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만들 거다.”라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6평 때 그렇게 열심히 공부 했던 국어성적은 작년과 같았고, 영어와 국어 공부에 치중한 나머지 소홀 했던 과학성적은 처참했습니다, 그 이후 원장님의 조언을 받아들여 학습방식과 과목별 학습시간을 최적화했고, 다행이 전 과목 5등급이던 저의 성적이 올해 수능에서 총 14등급 향상 되어 학교 친구들 중에 가장 성공한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원장 선생님은 농담처럼 ‘넌 대학가면 제일 먼저 여자 친구가 생길 거다.’라고 하셨는데 저의 과에서 제일 먼저 커플이 되었다는 거죠. 원장님의 관심과 예측에 정말 놀랐습니다. 학생이 가득 찼을 때도 가장 먼저 온 학생이라고 선생님들과 원장님이 제일 많이 챙겨 주신 것 감사합니다.
검정고시 출신으로 2년간 4개 학원(종합, 기숙, 독학)을 옮겨 다니던 저는 6평 시험 이후 성적에 대한 불안감과 흐트러진 생활을 바로 잡기위해 미래인에 입학 했습니다. 3월 쯤 미래인에서 상담 받았었는데, 1대1밀착 관리시스템이 마음에 들었지만 부산의 다른 학원에서 실패한 경험 때문에 경기도 유명 기숙학원을 선택 했었습니다. 3개월 정도를 기숙형 독학재수 학원을 다니면서 식사나 학습 분위기 등은 나름 마음에 들었지만, 저의 약점을 구체적으로 잡아 주지 않고 혼자서 공부해야한다는 것은 기존에 다녔던 부산 지역의 다른 학원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원장 선생님과 첫 상담에서 올 2등급만 만들어 주시면 크게 대접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원장님은 웃으시면서 열심히 공부한다면 그 정도는 될 확률이 높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수능에서 생각지도 못한 좋은 점수를 받고도 대학생활에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찾아뵙지 못했네요. 입학 이후 매주 학습 점검 시간에 원장선생님은 “잘하고 있다. 넌 최고다. 지금처럼 열심히 하고 몇 가지 약점보완을 하면 원하는 대학 이상을 합격할 거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전 불안해했지만 선생님은 늘 웃으며 걱정하지 말란 말씀을 하셨습니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원장선생님께 전화 했습니다. 선생님 저 좀 잘 친 것 같아요. 올 1등급인 것 같아요. 선생님은 자신의 일처럼 기뻐 하셨습니다. 다시 채점해보면서 영어가 실수로 89점이 나온걸 알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인생 점수를 받았습니다. 원장 선생님 감사해요.
문과에서 이과로 전향하고 수도권 유명기숙학원에서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처음 기대와는 달리 저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행착오만 겪다가 8월에 미래인을 만났습니다. 저는 학원선택 실수를 다시 하지 않기 위해 정보를 꼼꼼히 수집하고 미래인을 결정 했습니다. 매주 원장 선생님과 함께하는 계획수립과 학습 관리가 게으른 저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를 정확하게 분석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받았던 선배의 방식을 따라 공부하던 저에게 원장 선생님은 “점수를 올리고 싶으면 너에게 맞는 공부를 해라. 남들이 실전 연습을 하는 시기라도 너에게는 개념정립이 먼저다. 양에 집착하지 말고 틀린 문제에 대한 개념 이해와 사고교정에 집중해라. 남들이 한다고 다 할 필요는 없다. 너에게 필요한 공부가 우선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달 남기고 불안감에 우왕좌왕하던 저에게 원장 선생님이 매주 해주던 조언들을 통해 조금씩 성적을 향상 시킬 수 있었습니다. 늦었지만 미래인을 만나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후배들에게 미래인 독학재수 학원을 적극 추천합니다.
고1 때 자퇴하고 2년을 놀다가 4월부터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3달 동안 수학 공부만 하던 저는 체계적인 학습의 필요성을 느꼈고 주변 재수학원들을 몇 군데 알아보고 미래인에 입학했습니다. 입학 상담 때 대부분의 학원은 제가 의대에 합격할 수 있다고 하거나, 고액과외를 유도하는 학원도 있었습니다. 미래인 원장님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재능이 있으니 최선을 다해 보고 그 이후 원한다면 내년에 도전해라. 그러면 너는 50%의 확률은 있을 것이다. 과외는 꼭 필요할 때 해라. 지금은 고액과외가 불필요하다.” 저는 의대를 보내준다는 학원에 더 끌렸지만 엄마의 권유로 미래인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수능 공부를 시작 하면서 원장 선생님의 말씀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인 입학 후 4달 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마음대로 자고 이동하는 저의 습관 때문에 원장님도 고생 많이 했을겁니다. 원장님은 항상 저를 혼내시기는 했지만 저의 성향에 맞게 학습 방식을 조절 해주셨고, 인강을 싫어하는 저에게 최소한으로 필요한 과목만 거의 강제로 인터넷강의를 듣게 했습니다. 성적은 빠르게 올랐고 평균 1.8등급의 성적으로 부산대 최고학과 중 하나를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등록을 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기 위해 원장님을 찾아 왔습니다. “너는 노력 대비 최고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전 과목 1등급에 도전하는 것은 너와 비슷한 재능을 가지고 더 많은 노력한 학생들과의 경쟁이다. 그러니 작년처럼하면 힘들다며 죽어라 공부 할 자신이 없다면 그냥 대학을 다녀라.”라는 원장님의 반대에도 3월부터 원장님의 잔소리를 들으면서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원장님 제가 올 1등급 받으면 약속대로 소 한 마리 잡습니다.”
고3 때 저의 고집대로만 공부하다가 4등급으로 도배된 6월 평가원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어쩔 수없이 어머니의 요구대로 야간 자율학습 대신 미래인 학원을 다니기 시작 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바로 학원에 와서 밤 11시까지 매일 공부 했습니다. 재수학원의 분위기는 학교 분위기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매주 원장 선생님과 학습계획을 짜고 점검 받고 2주마다 모의고사를 치면서 약점을 공략해 나갔습니다. 실수가 많은 저에게 원장 선생님은 공부보다 멘탈과 문제풀이 태도에 대해 더 많이 조언 하셨는데, 사소한 부분까지도 체크하게 했습니다. 특히 저의 문제 풀이 템포를 늦추기 위해 많은 조언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6평에 대한 충격으로 원장 선생님의 요구대로 충실히 노력 했습니다. 그러나 7평과 9평에서 대부분의 과목이 1,2등급 수준으로 오르자, 다시 원래의 습관대로 킬러문제에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원장선생님이 꾸준히 경고 하셨지만, 원래의 템포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래도 한 두 문제 실수를 했지만 한번 올라간 점수는 유지되었습니다. 원장선생님의 지속적인 협박(?) 때문에 실수 노트를 작성하긴 했지만, 사소한 실수로 치부하고 다시 보지 않았습니다. 수능에서 평균 3등급 수준의 성적을 받고 많이 방황 했습니다. 학원 밑 국밥집에서 원장선생님은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네가 위험하다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나도 지치고... 타협하고 싶었나보다. 너의 모의고사 성적이 유지되는 것을 보고 방심했었다. 내 잘 못이다.” 재수를 같이 하고 싶다는 저에게 솔직히 무섭다고 하셨습니다. “너와같이 재능 있는 학생을 또 실패하게 만든다면 나를 믿어준 너와 너희 부모님을 어떻게 보겠니? 솔직히 다른 학원에서 공부하면 마음이 더 편할 것 같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원장 선생님의 경험으로는 실수가 잦은 학생은 대부분 해결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면서. 내가 5개월 동안 너의 실수 교정에만 매달렸는데 결과가 이렇다보니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그래도 저의 장단점을 가장 잘 아는 원장 선생님과 다시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2019년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다시 수기를 쓰고 싶습니다.
부산예고에서 고3때 실기에만 매달리다가 재수를 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집 가까이 있는 유명 독학재수학원을 다녔습니다. 인강을 통해 혼자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혼자 공부 한다는 것이 생각 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 학원에서는 입학한 첫 주에 생활·학습 상담을 하고, 이후부터는 한 달에 한번 쯤 학습상담을 했는데, 상담 멘토나 선생님이 매번 바뀌고 상담 때마다 호구조사만 하는 이상한(?) 상담이었습니다. 체계적인 학습관리라고 자랑했던 온라인 학습관리는 제가 공부를 못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독서실로 옮기고 단과학원을 다녔습니다. 그 해 수능에서 국어6, 영어7, 사탐6등급을 받았고, 3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계획점검과 정기적인 코칭을 해준다는 블로그 소개를 읽고 2월에 미래인 독학재수학원에서 3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원장님은 “목표 대학을 위해서 필요한 국어 영어 3등급은 100% 장담 할 수는 없다며 그래도 믿고 따라 올 수 있겠냐”고 물었고 저는 동의 했습니다. 첫 한 달 동안 가장 기초적인 과정부터 계획을 짜주셨습니다. 불안해하는 저에게 “독학은 다른 유형의 학원과 달리 자기공부시간이 많기 때문에 계획만 지키면 절대 늦지 않다”고 설득하셨습니다. 2주 만에 첫 번째 진도가 끝나자, 다시 반복하게 했습니다. 2회독이 끝났을 때 새로운 진도를 기대했지만 기초가 없는 학생일수록 하나의 교재를 완벽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결국 첫 한 달 동안 3회독을 하게 했습니다. 3월에 친 첫 번째 모의고사에서 국어와 영어 모두 4등급을 받았고, 저는 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부터는 기출과 EBS를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반복 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몇 권의 교재를 끝내는 동안 저에게는 약점 공략과 반복학습만 하게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성적이 계속 올랐습니다. 5월에 국어 2와 영어 3등급을 받고 성적이 너무 쉽게 오르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을 때 “더디지만 해야 될 공부를 제대로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며 성적이 더 오를 거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6월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국어 1등급과 영어 2등급을 받고 “나도 된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 7월에는 두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았고, 이후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2등급이 되기도 했지만 10월까지 꾸준히 1~2등급을 유지 했습니다. 10월에 집안 사정으로 학원을 그만 둘 때 원장님이 “너에게 필요한 3등급은 충분할 거다.”라시며 다양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마지막 한 달을 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성적이 떨어지긴 했지만 다행히 제가 목표했던 대학에 합격 했습니다. 미래인은 성적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은 특별한 뭔가가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것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학원입니다.
“실망 하지마. 너는 수능에서 최고 점수를 받을 거다.” 수능 성적표를 받던 날 원장 선생님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모의고사 성적 때문에 힘들어 하던 저에게 원장선생님이 자주 하시던 말씀입니다. 고3 때 수능 점수를 보고 재수를 결정한 저는 12월부터 OOOO학원에서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3월쯤에 그 학원에 실망하고 같이 다니던 언니와 미래인에 상담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원장 선생님은 다른 학원들처럼 이거저것 보여 주며 자랑하지 않고 그냥 “열심히 해보자. 내가 도와줄게”라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그런 모습이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학원을 옮길 만큼 임팩트는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미리 학원을 옮겼던 언니의 이야기를 듣고 5월쯤에 친구 3명이 함께 미래인으로 옮겼습니다. 미래인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좀 더 일찍 옮기지 않았던 걸 후회 했습니다. 재수 경험이 처음이라 학원이 다 똑 같다고 생각 했었는데, 미래인 원장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기존에 다니던 학원과 너무 비교 되었습니다. 내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직접적인 조언과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 분석, 멘탈까지 곁에서 열정적으로 도와주시는 원장님을 보고 왜 독학학원에서도 전문가가 필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입학상담에서 자신의 학원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어필하던 기존학원에서는 입학하고 난 이후에는 조용히 하라는 경고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에 비해 미래인은 원장님이 경험했던 많은 사례를 통해 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해결대안을 정확히 알려 주었습니다. 원장님은 항상 “저의 공부 습관 교정과 시험에서 지나친 욕심 버리기”를 강조하셨는데, 처음에는 그대로 실천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 때마다 “넌 성적 향상이 더딘 스타일이다. 그러나 너 같은 경우는 수능에서 최고 점수를 받는다. 모의고사 성적으로 실망하지마라”라고 하셨습니다. 원장 선생님! 6평치고 다른 학원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옮겨왔습니다. 우리학원은 학생들이 너무 늦게 입학한다고 한탄 하셨는데, 제가 말씀드렸던 입학 상담하는 법 잊지 마세요. 다른 학원들처럼 무조건 다 된다고 말씀하셔야 되요. 미래인은 다른 재수학원들보다 훨씬 많은 것을 해주니까 원장 선생님은 그렇게 하셔도 되요. 저에게 입학상담하시 듯이 “이 성적으로는 네가 원하는 대학까지는 갈 수 없다.”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돼요. 저도 불가능하단 걸 알고 있었지만 된다고 하는 학원에 더 끌렸어요. 선생님은 “어떻게 안 되는 걸 된다하니?”라고 말씀하시지만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미래인에 입학 할 수 있도록 상담하셔야 되요. ^^ 이제는 성적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고 대학 다니다가 다시 반수하고 싶다고 했을 때 선생님은 말리셨죠. 선생님 진심을 알아요. 그리고 너무 감사해요. 하지만 다른 학생이 저처럼 말하면 하라고 하세요. ^^
제가 OOOO학원에서 미래인 독학학원으로 옮긴 것은 원장선생님의 학습관리가 저에게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도 좋았고요. 원장 선생님! 저 때문에 많이 힘드셨죠? 깨운다고 짜증내고 하라는 공부 안하고 애만 먹였던 것 같아요. 그 때마다 “재수생은 평범한 사람으로 보면 이일을 할 수 없다. 스트레스 때문에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이런 학생들과 함께 하는 것이 내일이다”고 하시던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마지막에 옆자리 학생을 내보내지 않는다는 걸 핑계로 원장님께 버릇없는 말까지 한 것 너무 죄송해요. 수시 원서 쓸 때도 제 고집만 부렸는데. “수시 6개 중 1개만 내말을 들어라”시며 설득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공부하기 싫고 두려워서 포기하려는 순간에 저의 목표였던 학교에 갈 수 있는 길을 알려 주셨는데 그 때도 감사하기는커녕 짜증만 부렸죠. 선생님의 반 강제적인 설득 때문에 원서를 내기는 했지만 포기 하고 있었는데, 합격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어요. 그리고 선생님께 너무 죄송해서 망설이다가 전화 드렸을 때 진심으로 기뻐해주신 것 너무 감사해요. 제가 선생님을 만난 건 행운인 것 같아요. 이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